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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파이썬 코딩의 기술51카테고리 없음 2024. 9. 26. 19:30
개발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파이썬 부터 배우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다. 파이썬은 그만큼 쉽고, 직관적이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지만 그에 반에 파이썬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는 새삼 드물다. 왜 그럴까? 똑똑하게 파이썬을 코딩하는 방법을 아는 이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파이썬 코딩의 기술 51'은 그 수많은 팁들을 담고 있다.
데이터를 다루는 AI 연구원으로 일을 하다보니 파이썬을 한글 쓰듯이 편히 쓰게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나의 코드가 효율적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던 차였다. 작동은 하지만 이게 최선일까. 프로그램을 짜다보면 매번 쓰던 메소드와 방식으로만 코딩하게 된다. 일에 치이다 보면 내가 짠 코드의 효율성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된다. 우선 돌아가면 큰 문제가 없는 한 다시 고치는게 참 번거롭다. 덕지덕지 누더기같은 코드들을 조금 더 근사하고 파이써닉 하게 차고 싶은 욕심으로 이 책을 공부하게 되었다.
책 목록만 봐도 호기심을 불러온다.
당연시 사용했던 while은 왜 for에 비해 별로인지, sort()의 선택적 매개 변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파이썬의 깊이 있는 정보들을 다룬다. 초보자에게 열려있는 파이썬인 만큼 고급 파이썬 문법을 다루는 책은 찾기 어려웠었다. 그 동안 아쉬웠던 점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 회사 책상에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코딩을 위해 이 책을 오래오래 봐야겠다.